대마초 혐의를 시인한 배우 강성필이 트위터에 사과글을 올렸다.
강성필은 3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더더욱 성숙된 모습으로..잘못을 뉘우치며 저를 아껴주신 팬들 앞에 다시 설 때까지..저를 믿고 기다려주세요.."라며 "끝으로 저의 잘못을 발판 삼아 최선을다하며 성실하게 살겠습니다..저를 용서해주세요 고개 숙여 깊이사죄드립니다.."라는 사과글을 올렸다.
앞서 강성필은 대마초 혐의로 지난 7일 검찰에서 1차 조사를 받은 후 돌연 미국행을 택했다. 이후 뉴욕 등지에서 찍은 사진과 여행기를 트위터에 게재해 빈축을 샀다.
강성필은 지난 28일 서울중앙지검에 소환돼 5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으며 이날 조사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성필은 이에 앞선 소변 및 모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성필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는 중견배우 P씨는 검찰의 소환 요구에 불응한 채 잠적한 상태다. 검찰은 P씨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한 데 이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