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면] 교과부, 저소득층 대학생에 장학금 1000억원 지원

2011-01-3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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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전문대 학생 지원 강화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저소득층 성적 우수 장학금과 전문대 우수학생 국가 장학금을 신설해 2월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저소득층 성적우수 장학금(우수드림 장학금)은 총 1000억원 규모로 4년제 및 전문대 신입생과 재학생 1만9000명에게 지원된다.

가계 소득이 5분위 이하이면서 직전 학기 성적이 A°이상이어야 지원 대상이 되지만 성적 기준은 학교별로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교과부는 학생 1만9000명 중 최우수 학생 1000명에게 학기당 500만원까지 등록금과 학업 장려비를 지급하고 나머지 우수학생 1만8000명에게는 학기당 250만원까지 등록금을 지원한다.

전체 1000억원의 예산을 지역별로 70%는 비수도권 대학에, 유형별로 35%는 전문대에 배분해 수도권과 4년제 대학보다 지방대·전문대 학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설되는 장학금은 기존의 저소득층 대상 장학금인 기초생활수급자 장학금(미래드림), 차상위계층 장학금(희망드림)과 중복 수혜도 가능하다.

또 전문대 우수학생 국가 장학금으로 전문대에 입학하는 성적 우수학생 1850명에게 총 96억2000만원을 지급한다.

등록금 범위 내에서 연간 520만원이 지원되며 B+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면 졸업 때까지 계속해서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소득층 우수 장학금은 2월1일부터 신청서를 접수하고 전문대 우수학생 장학금은 3월부터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나 전화(1666-511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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