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내달 이산가족 전수조사

2011-01-3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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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통일부는 다음 달부터 이산가족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올해 이산가족정보통합센터에 등록한 이산가족 중 생존해 있는 8만2000여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실태를 파악할 방침”이라며 “2월부터 전화나 우편(이메일 포함), 방문 등을 통한 직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2009년 개정된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이산가족법)’ 시행령에 따른 것으로 통일부는 지난해 예비조사를 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하는 것이다.
 
 통일부는 이산가족 교류 촉진을 위한 내부 인프라 정비 차원에서 ‘이산가족교류 촉진 기본계획’을 수립ㆍ시행하는 한편 민간교류를 주선하는 단체를 지원하는 등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한이탈주민 정착지원금을 늘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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