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더 선' 캡쳐 |
지난 28일 영국 대중지 '더 선'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에 거주하고 있는 조앤 바티스타 그로포(64)의 아내가 약 130미터 지하에서 알몸으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지하 바닥에는 바퀴벌레 시체와 음식 찌꺼기 등이 널려 있었으며, 아내는 담요에 의지한 채 몸을 가누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남편은 "아내가 42세때 정신 질환을 앓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 감금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정신 질환을 이유로 감금을 합법화 할 수 없다"며 "감금의 원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만큼 아내가 공격적인 징후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결국 경찰은 남편과 함께 아내를 불법 감금한 동거녀를 체포했으며 이들은 유죄가 선고될 시 최대 8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