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지식경제부는 오는 2020년까지 총 2만 3900명 규모의 신규 원전 전문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장단기 인력확충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 원전원자력원료, 한전기술 등의 정원을 지난해 3만 5997명보다 810명 많은 3만 6807명으로 확정했다.
또 500명가량을 채용연계형 인턴십으로 선발한다.
아울러 경희대와 동국대, 부경대, 조선대, 세종대, 부산대 외에 원전특성화 대학을 2개 이상 추가해 오는 2010년까지 모두 10개 이상의 원전특성화
대학을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원전이 있는 지역에는 고등학교도 설립한다. 한수원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지원토록 했다.
한편 지경부는 퇴직인력 풀 시스템도 구축해 원전 분야 재고용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