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이집트 시위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 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이집트의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또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서) 어떤 사업을 진행해왔는지, (시위 확산에 따른) 대책은 어떻게 마련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외교안보수석실과 경제수석실이 협력해 면밀하게 챙길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김 대변인은 “현재 이집트 현지엔 1000여명의 교민이 체류하고 있고, 차량파손 이외엔 파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단기 체류자 및 비(非)필수 요원 철수 등에 대비해 전세기 임차에 대한 확인 절차도 밟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지난주 이집트에 대한 여행 자제를 권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