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부산 기장군 일광면에서 열린 '동아지질 해수담수화 대형파일럿 플랜트 시설 준공식'에서 임직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동아지질은 지난 27일 부산 기장군 일광면에서 해수담수화 대형파일럿 플랜트 시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동아지질에 따르면 이번에 건설하는 1000톤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는 국내 최대 시설로 해수담수화를 위한 다양한 전처리 방법과 16인치 역삼투압 모듈을 적용한 국내 최초 시스템이다.
해수에는 염분 외에도 탁도 물질·조류(algae)·유분(oil) 등이 상당량 함유돼 있어 염분을 제거하는 역 삼투압막에 심각한 오염을 유발해 생산량 저하와 비용증가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전처리 단위공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 국산 소재와 외국산 소재를 사용한 공정이 함께 설치돼 동일조건에서 성능·현장 적용성 등을 비교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아지질은 해수담수화 플랜트사업단의 연구기관으로 참여, 해수담수화 전처리 시스템의 개발·운전·유지 관리에 대한 연구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