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순천 구간은 지난 2005년 3월 공사를 시작해 6년간의 공사 끝에 개통하는 것으로 총 8825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남원에서 순천까지 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운행거리는 9.8km(57.7→47.9km) 단축되고 주행시간은 24분(53→29분) 이상 단축됐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연간 376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량도 연간 2만 톤가량 줄어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순천(남해안)과 광양항까지의 운행시간이 종전 4시간에서 3시간으로 약 1시간 단축될 전망이다.
한편 전주~광양고속도로 중 이번에 미 개통되는 순천~동순천 구간 (4.3km)은 오는 4월 말에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