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기성용(셀틱 FC, 미드필더)이 손흥민, 구자철 등과 함께 나눈 트위터 만담이 인터넷에 화제다.
29일 기성용이 구자철 선수와 제주도 한라봉을 합성한 '구자봉' 사진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트위터에서 아시안컵 3-4위전 우즈벡과의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막내 손흥민과 트위터로 글을 주고 받았다.
기성용은 "홍민아 형 요새 욱 호르몬이 증가하는거 같아. 오늘 PK 하나만 만들어줘라 형이 할게 있다"라는 글을 보냈다.
이에 손흥민은 "좋게 마무리로 PK 하나 만들겠습니다. 경기에 나가면요"라는 말로 재치를 발휘하기도.
또 구자철에게 "자봉아 자봉아"라고 하며 구자철 선수와 제주도 한라봉을 합성한 사진을 게재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기성용 선수, 예능감 절정"이라며"요즘 트위터 물 올랐다"라며 "절묘한 합성이 어색하지 않다"라며 "구자철 선수가 한라봉이 되다니ㅋㅋㅋ" 라며 즐거워 했다.
이어 기성용은 "한국가서 바다에 조개랑 전복이랑 가리비랑 새우 먹으러 가야지.신난다 자봉아 구자봉아"라고 글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