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의 탄약 양도는 콜롬비아 국방부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양도되는 함포탄은 발사장비 도태 또는 감소로 인해 우리 해군에서는 더이상 필요로 하지 않지만 사용이 가능한 탄약이다.
국방부는 “이번 양도가 양국간 국방협력 강화는 물론 콜롬비아에 대한 우리의 방산수출 노력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며 불용 함포탄을 보다 효과적이고 경제적으로 처분하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군 당국은 앞서 군용트럭, 고속정, 항공기 등 다수의 불용 군수품을 필리핀, 카자흐스탄, 페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에 양도하며 향후 방산수출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