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에스브이에이치가 상장폐지에 대해 이의를 신청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상장폐지실질심사위원회는 지난 14일 이 회사에 대해 횡령·배임으로 인한 재무적 손실규모, 회계처리기준 위반 등 사유로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에스브이에이치는 1997년 설립된 정보기술(IT) 업체로 2000년 11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이 회사는 작년 3분기 말 누적순손실 303억원을 기록했고,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상태였다.
한편 전달 초 김형기 대표의 90억원 규모 배임 혐의가 발생해 현재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