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K와이번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SK와이번스 김성근 감독이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일본 고치에 있는 한 고등학교 강단에 올랐다.
김성근 감독은 25일 일본 고치현립 미나미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위해 강의했다. 학교 재단에서 실시 중인 전인교육의 일환인 명사초청 프로그램 강의였다.
야구의 예를 들어가며 진행된 이날 강의는 일본 고교생들에게도 진지하게 받아들여졌다.
이 날 강의를 들은 후루이(남, 16세)군은 "김 감독님이 노력파 지도자라는 것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직접 만나서 수업을 받아보니 신념이 대단하신 분"이라며 "꼭 본받아서 신념을 잃지않는 사람이 되겠다. 이 수업을 계기로 한국 SK의 팬이 되기로 했다. 당장 주말에 친구들과 운동장으로 가서 감독님과 SK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