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6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보다 1.39% 내린 3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현대상선에 대해 실적은 좋지만, 주가는 여전히 고평가된 상태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현대상선은 지난해 긍정적인 실적에도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높아 고평가 받고 있다"며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4배지만, 현대상선은 2.4배로 경쟁사 대비 71.4% 높은 PBR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올해 실적 전망이 밝아지고 있지만, 작년 12월부터 컨테이너 운임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면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