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시장은 지난 21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만나 인천의 유엔국제기구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오는 8월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1 세계모의유엔대회’ 개최를 위해 유엔측과 협력의향서에 서명한데 이어 반 총장의 방문약속까지 받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에 항공엔진정비센터 유치도 확정지었다.
인천시는 글로벌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송 시장이 지난 21일(현지 시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유엔 국제기구 유치와 관련해 상호 의견을 나눴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반 총장은 “오는 8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1 세계모의유엔대회’에 참석할 것”이라며 “인천이 국제기구가 가장 많은 도시가 되고 있고 앞으로도 유치활동이 더욱 잘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에 송 시장은 “현재 외교통상부와 협조해 한·중·일 정상회의 사무국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유엔에 한국의 젊은이들이 더 많이 진출해 국익 실현에 기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인천시는 내년까지 송도국제도시에 아이타워(I-Tower)를 건립, 유엔 산하 기구를 비롯한 국제기구를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송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천시 투자유치단은 지난 20일(미국 현지시간) P&W사(Pratt & Whitney)에서 영종하늘도시 내 항공엔진정비센터 건립과 관련한 협약서(MOA)를 체결했다.
항공엔진정비센터 건립은 총 사업비 1천200억원을 투입, 오는 2014년12월까지 대형 항공기 엔진의 분해·조립·부품 수리 및 엔진 성능 시험을 위한 항공엔진정비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한편 송 시장은 지난 21(현지시간) 오는 9월 송도국제도시 개교를 앞두고 있는 뉴욕주립대를 방문,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방침을 밝혔다. 이에 뉴욕주립대 사무엘 스탠리 총장은 “현재 순조롭게 추진 중인 한국 뉴욕주립대가 올 9월 반드시 송도에 개교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제자유구역에 개교하는 최초의 외국대학으로 좋은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