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에다 반리(海江田万里) 일본 경제산업상은 WSJ와 인터뷰에서 “법인세를 추가로 인하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입장”이라면서 이는 간 나오토 총리가 오는 2012년 회계연도부터 통합 추진중인 조세 및 사회보장 제도 개혁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 개혁조치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일본의 재정 적자를 막고 날로 늘어나는 연금의 지급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일본 사회에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지금으로서는 법인세의 추가인하 시기나 인하 폭을 알 수 없다”면서 “오는 4월부터 적용되는 법인세 인하 효과를 일단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기업들의 요청에 의해 지난해 말 12년 만에 법인세 실효세율을 현재 40%에서 35%로 낮춘 바 있다. 인하된 세율은 여당이 야당의 반대를 뚫고 의회통과를 성사시킬 경우 오는 4월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