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가스공사, 정부규제 악재로 '약세'

2011-01-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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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정부규제 악재로 하락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9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보다 0.56% 내린 4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9540주다. 매수상위창구는 모건스탠리와 CLSA 등 외국계 창구가, 매도상위에는 키움증권과 교보증권 창구가 올라와있다.

대우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정부의 규제가 수익성과 주가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6만6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이 종목에 대한 보수적인 투자 관점을 갖는 게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신민석 수석연구원은 현재의 상품가격 상승세를 감안하면 오는 3월에 요금을 올려야 하지만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에 따라 상반기에 요금 규제가 강화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08년 1분기와 비슷하게 도시가스에 대한 연료비 연동제 적용시 상한선을 설정할 가능성도 있고,이 경우 4조2000억원에 이르는 미수금의 회수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미수금이 되레 늘어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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