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방송통신 서비스 시장 66조8000억원 전망...6.1% 성장

2011-01-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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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올해 국내 방송통신 서비스 시장이 지난해 대비 6.1% 성장해 66조8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방석호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은 20일 방송통신위원회 주최로 열린 '2011 방송통신 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 "올해 세계 경제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며 이같은 전망을 발표했다.

방 원장은 올해 국내 방송통신 시장은의 성장률이 2009년 4.4%, 지난해 5.1% 보다 높은 6.1%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통신시장은 유선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1.7% 감소에서 올해 0.6%로 감소폭이 줄어들고, 무선 매출은 지난해 5.7%에서 5.8%로 예상했다.

방송시장의 경우 지상파 광고의 성장세로 지상파방송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3.7% 성장한 3조7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유선방송은 디지털 전환에 따라 성장세가 이어져 전년 대비 6.2% 증가한 2조1000억원,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매출은 인터넷TV(IPTV)·디지털케이블 확대로 전년 대비 7.6% 성장한 4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방 원장은 올해 방송통신 주요 정책 방향으로 △차세대 망 구축을 위한 통신 분야 투자 유도 △스마트 미디어 환경 하에서 방송콘텐츠사업의 위상 및 역할 재정립 △방송과 인터넷의 결합 촉진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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