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일본 계약서 문제 국내 활동도 파장

2011-01-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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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일본 계약서 문제 국내 활동도 파장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신한류 주역인 카라 멤버 3명이 소속사 전속 계약 해지를 발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카라의 멤머인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은 19일 변호인 법무법인 랜드마크를 통해 "소속사가 지위를 악용 멤버들이 원하지 않는 연예활동을 강요하고 인격을 모독했다" 면서 "전속 계약 해지와 매니지먼트 업무 중단 하라"고 소속사인 DSP미디어 측에 통보 했다.

법무법인 랜드마크 측은"DSP 미디어가 일본어로 된 '전속계약서'를 멤버의 부모들과 멤버들에게 '일본 아티스트 등록 서류'라고 속여 일본 내 활동과 관련된 전속 계약인지도 모른채로 서명하게 하고 일본에서의 소득을 부당하게 분배하는 등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카라 멤버들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카라의 국내와 일본에서 펼칠 이들의 활동에도 적신호가 켜졌으며 국내 활동도 조정이 불가피한 상태다.


DSP미디어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개별 활동을 하고 있는 멤버는 정니콜과  박규리이다. 정니콜은 SBS TV  '일요일은 좋다'의 코너 출연중이고 정니콜은 SBS TV '일요일은 좋다'의 코너 '영웅호걸'에 또 박규리는 MBC 표준FM '신동, 박규리의 심심타파'의 진행을 맡고 있다.

이에 DSP미디어는 "박규리는 제작진과 논의 끝에 오늘부터 라디오 진행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박규리는 분쟁에 빠진 멤버이지만 이같은 상황에서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니콜의 경우. '영웅호걸' 제작진은 "이번 주 촬영은 마쳤고 격주로 촬영돼 다음주는 스케줄이 없다"며 "아직 정니콜 측으로부터 거취에 대해 들은바는 없다"고 전했다.

이번 상황으로 가요 관계자들은 매니저먼트 과정에서 갈등, 수익 배분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매니지먼트 과정에서 소속사와 멤버들은 음악 색깔, 프로그램 출연 여부 등으로 인해 다양한 갈등을 겪는데 이 과정에서 불만이 쌓이고 신뢰가 깨지고 수익 배분 문제까지 겹치면 분쟁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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