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고트럭은 전체 대형트럭 판매량의 약 60% 해당한다. 국내는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가 99%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출시한 ‘뉴 악트로스 8x4카고트럭’은 일반 카고는 물론 탱크로리·윙바디 등 특장용도로 샤시 활용도를 높였다. 초장축 및 연장된 후단 오버행이 적용돼 25톤급 10x4 트럭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보조축 위치를 3축 또는 5축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엔진 및 파워트레인의 476마력 V6엔진은 동급 최고 수준의 토크 (234kg∙m / 1,090rpm)를 실현한다. 또한 효율성이 높은 자동 기어변속 시스템인 ‘MPS 변속시스템’이 장착됐다. 이 시스템은 △내리막에서 저단 변속을 유지하는 ‘오버런 기능’ △언덕길에서 일시적으로 파워를 높일 수 있는 '파워모드' △엑셀러레이터를 밟지 않으면 기어를 중립으로 전환 △연비를 높이는 ‘에코롤 기능’ 등 대형차 운전에 필요한 5가지 상황을 설정했다. 오르막 출발시 미끄럼을 방지하는 힐-로드 기능도 적용됐다.
이와 함께 ‘뉴 악트로스 8x4 카고트럭’은 크루즈 컨트롤 와이퍼 우적 시스템 자동 온오프 헤드램프 등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어 있다. 특히 국내 대형 트럭에 선택사항으로 보조 브레이크 ‘리타더 시스템’과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해 운용비용을 절감시키고 제동 안전성을 높였다.
라이너 게르트너 다임러 트럭 코리아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신차는 한국의 대형 카고트럭 시장 진입을 위해 오랜기간 준비한 모델”이라며 “엔진 편의사항 친환경기술 등 전 부문에서 지금까지 국내 카고트럭에서 볼 수 없었던 최상의 품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