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도 연구원은 올해 이 회사 여객과 화물공급 능력이 작년 대비 각각 6~8%,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여객운임이 상승할 여지가 있어 작년 대비 이익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기업탐방을 실시한 결과 현재 상황이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여객수요 3대 축인 내국인 출국수요·외국인 입국수요·환승수요 모두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그는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의 근거로 연평도 사태에 따른 여행심리 위축과 항공기 정비비 등 일회성비용 증가를 꼽았다.
윤 연구원은 대한항공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9256억원, 1921억원으로 추정하며, “실적 발표일에 다가올수록 시장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