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장] IT주 강세로 일제히 상승세

2011-01-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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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증시는 19일 상승세를 보였다. 애플과 IBM이 전일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증시는 3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38.12포인트(0.36%) 상승한 10,557.10, 토픽스지수는 5.29포인트(0.57%) 오른 936.87로 마감했다.

개별주로는 히타치는 3.8%, 세계 3위 메모리칩 제조사인 엘피다메모리는 5.7% 상승했다. 파나소닉은 0.6%, 도레이는 4.7% 올랐다.

후지와라 나오키 신킨자산운용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점점 강해지고 있으며 시장 분위기도 개선되고 있다”며 “미국 기업들의 실적도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도 2주래 최대치로 상승마감했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예상으로 인해 추가 긴축 우려가 사라진 것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공업기업들이 오름세를 견인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9.11포인트(1.81%) 상승한 2,758.09, 상하이A주는 51.36포인트(1.81%) 오른 2,887.72로 마감했다. 상하이B주도 6.60포인트(2.23%) 뛴 302.23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 최대 철도회사인 중국난처(CSR)와 중국베이처(CNR)는 영국 수주를 따냈다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라 10% 넘게 치솟았다.

블룸버그 뉴스서베이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인플레율은 4.6%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11월 5.1%보다 낮은 수치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98.02포인트(1.09%) 상승한 9,086.02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4시 25분 현재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 상승한 3,250.26,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0.89% 오른 2만4369.04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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