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일본화물 유치 '본격 시동'

2011-01-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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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전자제도 박람회 인터넵콘 재팬 2011 참가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국제공항이 일본화물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일 항공자유화에 따라 중요한 항공화물 시장으로 재부상하고 있는 일본 지역 화물 유치를 위해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최대 전자제조 박람회인 인터넵콘 재팬(Internepcon Japan)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제40회 인터넵콘 재팬은 1,400개의 일본계 제조업체가 참가하고 관련기업 방문객이 7만 명에 달하는 일본 최대 전자 제조 관련 전시회이다. 총 전시면적이 축구장 7개 규모(5만1,380㎡)의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개최된다.

공항공사는 일본발 환적화물 유치를 통한 물류 허브화를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전했다.

공사는 직접 일본계 제조 기업들을 대상으로 '항공화물 배송거점으로서의 편리성 및 미국.EU와의 FTA체결에 따른 관세 면제 이점이 있는 인천공항의 FTZ(자유무역지역)-FTA(한미자유무역협정)연계모델' 등을 집중 홍보해 일본발 환적화물의 유치를 가속화 한다는 구상이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인천공항은 일본의 25개 도시를 직접 연결하고 있어 일본 출발 및 도착 화물 처리를 위한 최적의 공항”이라며,“일본 지역의 화물 유치를 위해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을 보다 매력 있게 만들고, 항공사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항공 및 복합운송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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