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철 개통 전인 지난해 11월 무궁화호 하루 이용객 1만1000명보다 5배 늘어난 수치다. 요일별로 보면 평일(월~금)평균은 5만3000명이고 주말(토~일)평균은 6만1000명으로 나타나 평일보다 주말에 약 8000명(15%)이 더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복선전철 개통 이후 주중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은 기존 경춘선의 레저 수요에 광역전철의 주기능인 출퇴근 수요가 더해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주말에는 등산복 차림의 전철 이용객들이 동호회 또는 가족 단위로 삼악산, 금병산 등지를 산행한 후 역 주변에서 향토 음식을 즐기고 전철로 돌아가는 모습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