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가수 아이유가 퀴즈 프로그램 '1대100'에 출연하며 선전했지만 결국 '위키리크스'를 넘지 못했다.
18일 저녁 방송된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대100'에 출연한 아이유는 다양한 문제를 풀어내면서 선전했지만 결국 "폭로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의미는?"이라는 질문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 문제의 보기로는 '빨리', '스스로', '숨어서'가 제시됐다. 정답은 1번 '빨리'였다. 하지만 아이유는 3번 '숨어서'를 선택했다. 아이유는 372만원 적립에 그쳐야 했다.
MC 손범수는 아이유에게 "이날 받은 상금을 어떻게 쓸거냐?"고 질문했고 아이유는 "데뷔해서 번 돈을 할머니에게 선물하고 싶었는데, 오늘 상금으로 할머니께 선물을 사고 싶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아이유는 히트곡 '좋은날'을 부르며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노래를 마치고 나서는 100인에게 "언니 오빠들 살살 해 주세요~"라며 애교 섞인 말을 남겨 녹화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은 대결을 펼칠 100인의 도전자들이 오히려 아이유를 응원하는 광경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제만 풀어도 "오~" 하는 남성들의 환호가 터져 나오는 것은 기본. 부장님한테 거짓말 후 녹화장에 왔다고 고백한 사람, 아이유에게 도움이 되고자 일부러 탈락하는 사람 등을 통해 아이유의 엄청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사진 = KBS 2TV '1대100' 방송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