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 손해율 ‘인천’, ‘광주’ 가장 높아

2011-01-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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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명찬 기자)지난해 자동차보험 지역별 손해율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편차가 큰 가운데 인천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FY2010년 (4∼ 9월) 자동차보험 지역별 손해율 및 사고율 현황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2회계분기 전국 손해율은 80.3%로 전년동기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경기회복에 따른 차량운행량 증가, 교통법규위반자 사면효과 지속에 따른 사고증가, 태풍·집중호우 등 계절적요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손해율이 높은 지역은 △인천 90.6% △충남 86.6% △광주84.6% 순이고, 낮은 지역은 △강원 72.8% △울산 70.2% △제주 69.2% 순으로 나타났다.

최고와 최저 지역의 손해율 격차는 무려 21.6%포인트를 기록했다.

사고율 상승으로 전체 시군구의 73%가 전년동기대비 악화된 손해율을 보였다.

특히 손해율 상승폭이 컸던 지역은 △인천 11.5%포인트 △경기 10.4%포인트 △대전 8.3%포인트 순이었다.

지난 2009년 손해율이 높았던 지역은 △광주 82.6% △전남 80.5% △인천 79.1% 순으로 광주와 인천의 손해율이 계속해서 높았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특정 지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높게 나타났다”며 “해당 자치단체의 교통환경개선 노력 및 지역 운전자의 교통법규준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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