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지식경제부는 지역발전위원회와 공동으로 서울 양재동 이엘타워(EL Tower)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광역경제권 사업은 지역을 구분하는 칸막이식 지역산업 지원에서 탈피, 시·도간 공동 협력사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다.
지경부는 기존 국비지원 규모(540억원)를 올해 1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지방비 및 민자에서 같은 금액을 받아 총 2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 기업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프로젝트 당 지원규모도 연 30~5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아울러 동일한 규모의 지방비 및 민자 자금을 투자해 3년간 총 사업비 300억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업주체(광역경제권)가 사전에 과제를 함께 기획하는 방안을 의무화했고, 30여 개의 기획과제 중 10여개를 선정해 시, 도, 사업자간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