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오일과 2년 후원계약을 체결한 루키 이예정이 아흐메드 에이 알 수베이 에스-오일과 대표이사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에쓰-오일은 지난해 점프투어 상금왕 이예정(18)과 2년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예정은 지난해 KLPGA 점프투어 12개 대회 중 8개 대회에 출전해 역대 최다 5승을 차지하며, 2011년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예정은 “골프선수로서 생애 첫 번째 후원 계약을 이렇게 훌륭한 기업과 맺게 돼 굉장히 떨리고 기쁘다”며 “KLPGA 정규투어라는 더 큰 무대를 앞두고 약간의 긴장과 설렘이 교차한다. 지켜봐 주시는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선진영 에쓰-오일 상무는 “이예정은 연장전에서도 기죽지 않는 무서운 집중력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선수다”면서 “올해 KLPGA투어는 아마도 이예정 선수의 무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이예정 선수가 올해 처음으로 정규투어에 진출한 만큼 부담감도 상당할 것으로 생각한다. 에쓰-오일은 안정적인 환경에서 대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