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산림청에 따르면 일반직 전환자 19명은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합격한 행정직 17명과 임업직 2명이며 신규채용 후보자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의 7급 및 9급 공채시험에 합격한 34명과 자체 특별채용시험에 합격한 연구직 공무원 10명 등 44명이다.
교육대상자들은 이 기간동안 산림관계 법규, 행정법 실무, 보고서 작성기법, 녹색성장 추진전략, 산림자원 조성정책 등 직무교육을 비롯해서 공직가치와 소명의식, 청렴ㆍ부패방지, 민원서비스 및 규제개혁, 공정한 사회 등 소양교육 등 업무 수행에 필수적인 강의를 들을 예정이다.
산림청은 이번 교육이 올해부터 새로운 업무를 시작해야 하는 수강자들의 심적 부담을 덜어주고 산림행정 전문가로서의 기초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직 전환자들은 그동안 산림청에서 기능직으로 일해 왔지만 다른 업무를 새로 시작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고 신규채용자도 첫 공직생활에 대한 적응이 필요한 만큼 이번 기회가 새 환경에 적응하는 첫 단계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이번 교육 대상자 중에서는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업무를 시작해야 된다는 데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부담감을 털어낼 수 있게 됐다”며 반기는 사람이 많았다.
홍명세 산림청 운영지원과장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누구나 다 어려운 일이므로 수강자들이 교육을 통해 새로운 환경과 업무에 잘 적응하도록 해 주는 게 중요하다”면서 “새 업무를 시작하게 될 이들에게 끊임없는 학습과 교육 기회를 부여해 산림분야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