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관원은 하루평균 6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지하철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에스컬레이터 안전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승관원 제공 |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 ‘2011년도 승강기 안전점검의 날 운영계획’을 18일 발표했다.
올해 승관원은 119구조대와 지하철 등 승강기 다중이용시설기관, 시민단체, 전국 21개 소속기관과 연대해 대국민 승강기 안전캠페인과 구출훈련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승관원은 지난해 31건의 전국단위 승강기 안전캠페인과 안전점검, 119구조대와 연계한 갇힘사고 구출훈련을 진행했다.
또 40만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4건 증가한 35건의 승강기 안전캠페인과 엘리베이터 갇힘사고 구출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수준의 어린이 및 장애인,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취약계층 승강기 안전교육도 확대한다.
특히 전체 승강기 안전사고의 80%이상을 차지하는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7개 지하철 운영기관과 대형 할인점, 공항, 백화점 등을 중심으로 올바른 이용문화를 위한 홍보와 각종 안전캠페인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승관원은 현재 전체 28개(2010년 기준) 승강기 다중이용시설 기관과 연대해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펼쳐 왔다.
김남덕 승관원 원장은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는 고령자 등 취약계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될 수 있으면 보호자와 함께 탑승하거나 손잡이를 잡고 이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며 "안전손잡이를 잡는 것은 자동차를 이용할 때 안전벨트를 매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