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1포인트 내린 2103.56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가 '마틴루터킹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장 초반 유럽위기 불안감이 시장에 영향을 줬다. 이에 코스피는 소폭 하락한 가운데 장을 열렸다.
벨기에 르뷔셀에서는 이날부터 유럽 재무장관 회의가 열린다. 이곳에서 유럽금융안정기금(EFSF) 확대 여부를 논의하게 된다. 하지만 독일이 기금 확대에 부정적인 입장으로 보이고 있어 결과는 불확실하다.
이후 기관 매수세가 확대되며 지수는 반등했다.
기관은 240억원 시장에서 사들이며 주도하고 있다. 특히 증권이 10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44억원 순매도, 개인도 64억원 어치를 시장에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16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에서는 의료정밀이 2% 이상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업종도 1.36%의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0.95%, 하이닉스가 2.23%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87포인트 상승한 533.88로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25원 내린 1115.35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