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졸업식 일탈행위 방지위해 경찰에게 협조구해

2011-01-1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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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경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졸업식 일탈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12일 경기지방경찰청에 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을 위한 협조공문을 발송했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치에 대해 지난해 졸업식에서 발생하였던 일탈행위와 유사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새로운 출발의 의미에 부합하는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경찰에 협조를 의뢰한 사안은 ▲경찰과 연계한 연합교외 생활지도 실시, ▲학교별 담당 경찰관 배치, ▲졸업식 전후 및 당일 취약지역 순찰 계획 수립, ▲졸업 당일 배회학생 귀가 지도 실시, ▲유해업소에 대한 학생 출입 단속지도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와는 별도로, 25개 지역교육청별로 오는 17일~8일 초중고등학교 관리자 및 담당교사 대상의 건전 졸업식 관련 연수를 실시,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졸업식 전후 및 당일 학교주변 생활지도를 강화하도록 당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학생학부모지원과 관계자는 “지난해와 같은 졸업식 뒤풀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큰데, 교복 찢기 및 알몸뒤풀이 등이 재발되지 않도록 교육적인 근본 해결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며, “인성.인권.학교폭력 예방 교육 내실화, 졸업 프로그램 다양화, 지역사회 및 경찰과의 긴밀한 연계 등으로 졸업식 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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