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 중문판은 얼마 전 홍콩 아시아 파이낸셜 포럼에 참석한 팡싱하이(方星海) 중국 상하이 금융서비스사무실 주임이 딤섬본드 자금이 본토로 흘러들어가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이같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딤섬본드는 홍콩에서 발행되는 위안화 표시 채권을 일컫는 말이다.
팡 주임은 “만약 딤섬본드로 조달한 자금이 대륙으로 유입되면 홍콩 위안화 채권 시장은 결국 상하이 채권 시장의 보조 역할에 그칠 것”이라며 이같이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팡 주임은 딤섬본드로 조달한 자금은 대륙이 아닌 전 세계로 뻗어나가 위안화 국제화 사업에 일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