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 검찰은 17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자택에서 젊은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진 대가로 돈을 지불했다는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회계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기 위해 의회에 보낸 요청서를 통해 “꽤 많은 수의 젊은 여성들이 돈을 받고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자택에서 그를 상대로 매춘행위를 했다”고 밝혔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 안사(ANSA)가 전했다./연합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