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CNBC, 마켓워치, 블룸버그 등 미 언론보도에 따르면 잡스는 이날 성명에서 이사회가 자신의 병가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잡스는 CEO직을 계속 유지하며 주요 결정에 참여하지만 일상적인 운영은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팀 쿡이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잡스는 2004년 췌장암 수술을 받은 뒤 2008년 재수술을 했으며 2009년에는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
또 2009년 1월에는 호르몬 이상으로 6개월간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6월 재택근무를 병행하면서 업무에 복귀하기도 했다.
애플 창업자인 잡스의 병가는 애플의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주식시장의 평가여서 그의 일선 후퇴는 최근 애플 주가에 악영향을 미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