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자는 17일 국회 문방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두 달에 한 번꼴로 과속 위반 스티커를 받았다는 허원제 한나라당 의원의 지적에 “지역구인 가평과 양평은 서울 전체크기의 2.7배이기에 두 지역의 행사를 욕심내서 다니다 보니 교통법규 준수 문제를 챙기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답했다.
정 후보자는 “지역구 행사에 너무 욕심을 내다보니 이런 법규 준수 문제를 챙기지 못했다”며 “국민이면 누구나 준수해야 할 교통법규 위반은 있을 수 없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자는 김영삼 정부 당시 최연소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뒤 지난 2000년 제16대 총선으로 국회에 입성 후 3선에 성공했으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위원장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