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국토부장관, 6박9일 아프리카 출장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국토해양부는 정종환 장관이 아프리카 지역의 건설수주활동을 지원하고 STX 가나 주택사업 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6박9일간 이집트와 가나, 리비아를 차례로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정 장관은 24일부터 27일까지 이집트를 방문해 주택도시부 장관을 만나 최근 활발하게 진행 되고있는 이집트 신도시 개발과 관련 한국의 경험을 소개하고 상호협력 및 한국기업 참여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이집트 교통부 장관과는 양국 교통협력 MOU 및 카이로 메트로 1호선 차량 추가 구매사업을 주로 논의(수주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27일부터 28일까지 가나를 방문해 STX 가나 주택사업 기공식에 참석한 후 아타밀스 대통령(또는 마하마 부통령)을 예방해 한국과 가나간 전반적인 건설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교통부장관을 만나 우리정부와 항만협력을 통해 서아프리카 기니만 일대 거점 항만을 개발하는 방안을 상호 협의할 예정이다.

29일부터는 리비아를 방문해 마흐무드 총리와 마툭 공공사업부 장관을 만나 그간 주한 리비아 경제대표부 업무중지로 지연되었던 제5차 한-리비아 공동위 추진을 논의하고 건설분야 진출업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정부지원 사항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순방이 아프리카 지역일대의 건설 수주활동을 보다 공고히 하고 우리의 시공 및 사업관리 능력 등 전반적 기술수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