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지역 암센터 지정 위한 다각적인 방안 모색

2011-01-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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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시는 오는 19일 중앙정부의 기능형 지역암센터 지정을 위한 현지평가를 앞두고 가천길병원과 인하대병원 중 1개의 종합병원이 인천지역 암센터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만들어 추진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기능형 지역암센터는 지방 암환자의 수도권 유입을 줄이고 지역 자체에서 암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지역암센터는 지방국립대학을 중심으로 현재 10개 시.도 가운데 9곳이 설치돼 있는 반면 인천을 비롯해 서울과 광주,울산, 경기 등 5개 지역에는 암센터가 없는 상태다.

시는 가천길병원과 인하대병원을 지역암센터 지정을 위해 신청서를 냈으며 경기도는 아주대병원과 성빈센트병원, 울산은 울산대학병원이 각각 지역암센터 지정 신청을 냈다.

중앙정부는 이들 5곳 가운데 1곳을 오는 31일 지역암센터로 최종 확정짓는다.

지역암센터로 지정되면 국비 7600만원, 시비 7600만원 등 총 1억52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 및 연구비로 사용하게 된다.

길병원은 암센터로 지정되면 향후 8억7000만원을 자체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며 인하대병원은 1억6000만원을 추가로 투자한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시 관계자는 “ 중앙정부는 이번 지역암센터 지정을 위해암진료 실적과 예방, 연구 등 3개 영역에 대해 객관적인 판단을 내릴 것”이라며 “시는 인천에 지역암센터가 지정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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