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통업체 오샹, 다룬파 합병할 듯

2011-01-1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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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대형마트 체인인 오샹(欧尚)의 중국사업부와 대만계 대형마트인 다룬파(大润发)가 춘제(春节)가 지나면 합병할 것이라고 제일경제일보가 17일 보도했다.

특히 최근 두 회사의 상장후 지분을 관리하게 될 썬홀딩스차이나가 법인설립됐고, 이 중 대주주는 다룬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룬파는 합병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 홍콩증시에 상장한다는 방침이다. 다룬파는 올해에만 이미 10개의 점포를 개설하는 등 공격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다룬파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5% 성장한 506억위안에 달했으며 점포당 매출액도 3억5000만위안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다룬파는 중국대륙에 151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22곳의 매장을 열었다.

오샹은 지난해 100억위안선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관계자는 두 회사가 합병한다면 그 시가총액은 100억달러를 넘을 것이며 모집자금은 최소 10억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이징 = 조용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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