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에서 훈련을 받던 이라크 병사가 총기를 난사, 미군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16일 전했다.
이라크 주둔 미군은 성명을 통해 “지난 15일 오전 8시 30분 북부 모술 지역에 있는 알-가즈라니 미군 기지에서 이라크 병사가 훈련 도중 미군 병사들에게 총격을 가했다”며 “이로 인해 미군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미군은 “총격을 가한 이라크 병사는 현장에서 사살됐다”며 “이 병사가 미군에게 총격을 가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군은 또 같은 날 이라크 중부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미군 병사 1명도 숨졌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 병사의 사망 경위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