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은행 지준율을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준율 인상은 식품 및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작년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1%에 달하는 등 유동성 과잉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은 작년 12월 통화정책을 ‘적절하게 느슨한’ 기조에서 ‘신중한’ 기조로 바꾼 뒤 인플레이션과 부동산 거품을 겨냥한 정책을 펴겠다고 거듭 밝혀왔다.
작년 중국은 지준율을 총 6차례 인상했으며, 2차례에 걸쳐 금리를 올렸다.
투자자들은 중국이 앞으로도 긴축카드를 더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 12월 로이터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의 지준율이 오는 6월 2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