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아트스페이스 어린이작가 발굴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가로 선정된 수원 중앙기독초등학교 3학년 권세진 어린이. |
(아주경제 오민나 기자) 만 8세에 개인전을 연 보기드문 작가가 있다. 어린이의 전시라고 그냥 전시가 아니다. 전시면적이 자그마치 115평에 달하는 갤러리에 도자기와 회화, 드로잉 등 50여 점이 넘는 작품으로 개인전을 채웠다.
주인공은 수원 중앙기독초등학교 3학년 권세진 어린이. 지앤아트스페이스가 어린이 창작스튜디오와 함께 어린이작가를 발굴하려는 취지로 만든 ‘지앤아트스페이스 어린이작가 발굴 프로젝트’의 첫 테이프를 끊은 엄연한 작가다.
권 군은 이번 전시에서 자동차, 게임캐릭터, 성서 속 인물,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등의 다양한 소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자유롭고 솔직하게 표현한다. 특히 ‘스키타는 횡성한우’ 作의 대담하고 힘있는 표현은 기성에게도 자극제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또래의 어린이작가를 만날 수 있는 ‘권세진 전’은 어린이관객의 호응으로 전시를 한달 연장했다. 오는 2월 15일까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지앤아트스페이스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31-286-8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