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행성 찾기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천문연구원 이재우, 김승리 박사와 충북대 김천휘 교수 등 국내외 학자 7명으로 이뤄진 연구팀은 두 개의 별로 이뤄진 쌍성 주위를 공전하는 외계행성계를 발견, 2009년 2월 미국 천문학회지에 게재했다.
최다 인용된 5편의 논문 가운데 천문연구원의 논문을 제외한 4편은 대형 관측장비를 이용한 장기탐색관측 결과여서 관측자료에 대한 인용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점을 고려하면 이 논문은 단일 천체를 대상으로 연구했음에도 매우 높은 인용도를 보인 것이라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연구원에서 건설 중인 2m급 외계행성 탐색용 망원경이 완성돼 연구에 활용되면 지구형 외계행성의 발견과 더불어 우리 은하 내의 외계행성에 관한 연구결과를 다수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