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소외이웃에 재래시장 상품권 7억원 전달

2011-01-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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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임직원 봉사단 독거노인 등 직접 찾아

현대차그룹 임직원 봉사단이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1층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이들은 오는 17일부터 소외이웃에 7억원어치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소외이웃에 재래시장 상품권 7억원을 전달한다고 12일 밝혔다. 설 연휴를 앞두고 소외이웃 돕기와 함께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게 이번 행사의 취지다.

그룹 임직원 봉사단은 오는 17일부터 한 달 동안을 사회봉사주간으로 정하고 직접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전국 소외가정 및 단체에 이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연이은 강추위와 구제역으로 지역 전통시장 판매가 예년보다 저조하다”며 “이번 활동이 소외이웃은 물론 전통시장 소상공인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명절 전후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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