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그룹 NRG 출신 방송인 노유민(31)이 방송에 출연해 결혼을 공식 선언하고 결혼 날짜를 밝혔다.
노유민은 11일 밤에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드디어 한 여자의 남자가 된다. 2월 20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여자친구와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노유민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가면 2002년 중국 콘서트에서 여자 친구가 우리 팀의 코러스를 했다"며 "처음 봤을 때 너무 예뻤다. 그래서 공연 후 밥이라도 먹자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당시 명훈이형과 같이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자기는 유부녀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포기했다"며 "제가 군대에 있으며 '국군방송' 때 여자친구를 만났다. 그래서 아이도 잘 크냐고 말했는데, 그때 전에 한 말이 거짓이었다고 고백했다. 그 때는 명훈이 형이 너무 싫어서 그랬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 "이상형이 나를 구속하고 억압하는 사람이 좋다"며 "그래야 내가 정상인 길을 걷는다. 여자친구가 나를 압박하고 제재했다. 그게 좋았다"고 털어놓았다. 예비신부 이명천씨(37)는 10년 넘게 활동한 전문 코러스이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강예빈, 김승현, 김연주, 노유민, 류현경, 변기수, 이성미, 이정, 추성훈, 오렌지캬라멜 레이나·리지 등이 출연했다.
▲노유민 [사진 = SBS TV '강심장'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