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국립대학 지질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44분과 2시 33분, 5시 23분 등 세 차례에 걸쳐 비오-비오, 마울레, 오히긴스 등 중부와 남부 지역에서 규모 4.3, 5.2,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연구소는 전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지진의 진앙지는 수도 산티아고로부터 500㎞, 태평양 해안도시 코브케쿠라에서 78㎞ 떨어진 해저 25.1㎞ 지점이고 세 번째 지진의 진앙지는 이보다 약간 북쪽으로 산티아고에서 300㎞ 떨어진 해저였다.
전날 새벽에도 중부 태평양 해안의 유사한 지점을 진앙지로 하는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