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위원장 사공일)은 11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G20 후속 합동보고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안을 보고했다.
이는 이 대통령이 지난 3일 신년 특별연설에서 “우린 신흥국과 개도국들의 진정한 친구가 되겠다”며 “외국인들이 개발 경험을 배우는 교육기관도 확대 강화해가겠다”고 밝힌데 따른 후속조치라는 게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를 중심으로 관련 교육과정을 개편, 이르면 오는 3월 신학기 과정부터 개강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조직위 형태의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우리 G20준비위에서 이룩한 구체적 성과를 프랑스 회의로까지 이어갈 계획이다”며 “이종화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 내정자가 프랑스 G20회의 준비를 위한 ‘셰르파’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올해 G20정상회의는 11월3~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