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는 11일 “육.해.공군 장교 임관식을 함께 치르면 낭비를 줄일 수 있고 합동성 강화라는 상징적 의미까지 부여할 수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지금까지 임관식과 졸업식 등은 서울(육군사관학교)와 경남 진주(해군사관학교), 충북 청주(공군사관학교), 경북 영천(육군3사관학교), 경기 성남(ROTC)에서 각각 개최됐다.
통합 행사를 치를 경우 현재 학교별로 3년에 한 차례 정도 참석하던 대통령도 매년 참석해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군의 판단이다.
또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 역시 행사 참석일정이 크게 줄어들어 ‘전투형 부대’ 육성에 주력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