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오른손 투수 송신영(34)이 연봉 2억원 대열에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넥센은 11일 송신영과 종전 연봉 1억6000만원보다 56.3%(9000만원) 오른 2억5000만원에 올해 연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주로 중간 계투로 활약한 송신영은 넥센 투수 중 2번째로 많은 65경기에 나와 77이닝 동안 5승5패와 1세이브, 14홀드를 올리고 방어율 4.21을 기록하며 '소금'과 같은 역할을 했다.
송신영은 "전지훈련을 가기 전에 계약을 마쳐 홀가분하다. 훈련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어떤 보직이든 온 힘을 다해 팀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