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G20회의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리나라의 '글로벌 1류 국가' 도약을 목표로 국가 품격을 높이고 지구촌 공동번영을 선도하기 위한 비전과 실천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당초 G20회의 직후인 지난해 11월 중 열릴 예정이었으나 북한의 서해 연평도 포격 도발 때문에 일정이 미뤄졌다.
‘G20 성공 이후,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묻는다’를 주제로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위원장 사공일)와 미래기획위원회(위원장 곽승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위원장 강만수),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부의장 안병만), 녹색성장위원회(위원장 양수길) 등 대통령 직속 및 자문기구 관계자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작년 서울 G20정상회의를 통해 △환율정책에 대한 공조방향과 △글로벌 금융규제 및 금융안전망 구축에 합의하는 등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를 비롯한 국제금융기구 지배구조 개혁에 합의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한편 작년 11월11~12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 G20정상회의엔 각국 정상급 인사 33명을 포함, 총 4600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