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위 석유회사인 중국해양석유공사(CNOOC)가 후이저우(惠州)에 대규모 정유·화학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가 10일 보도했다. CNOOC는 2기 정유·화학 기지 건설을 위해 500억 위안(약 8조4600억 원)을 투자하고 2014년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2015년 1,2기 기지를 통해 연간 정유능력을 2200만t, 에틸렌 생산량을 300만t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현재가지 CNOOC는 2기 정유·화학기지를 단독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지만 쉘 등 다국적 기업들이 투자를 희망하고 있어 향후 외자기업이 건설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